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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7·7 사변이 벌어졌던 중국 베이징 서부 루거오치아오에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8년이 지났지만,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7·7 사변 88주년을 알렸다.
신화통신은 “88년 전 오늘 1937년 7월 산업은행 시험 7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루거오차오 사건으로 일본의 전면적인 중국 침략 전쟁이 발발했다”고 밝혔다.
1937년 7월 7일 일어난 루거오차오 사건이란 당시 베이징 교외 다리인 루거오차오에서 주둔하던 일본군이 중국군의 도발(이라는 게 일본측 주장)로 공격을 개시하게 된 일을 말한다. 국지적 충돌이 결국에는 일본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이어 직장인당일대출 지면서 일본의 중국 침략 도화선이 된 사건으로 꼽힌다.
7·7 사변 88주년을 맞아 다른 매체들도 이를 기념하며 보도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937년 7월 7일 저녁, 전쟁이 없었더라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용한 여름으로 남았을 것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평화는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다”면서 “(이 적격대출 자격 후 이뤄진) 응집력은 오랫동안 국가 유전자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 단련돼 오늘날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시간을 관통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일본의 중국 침략 키워드가 주요 포털과 소셜미디어 검색어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 바이두 게시글은 “7·7 사변 88년이 지났고 산과 강은 더 이상 해를 입지 않았지만 결코 잊을 수 없 은행담보대출 금리비교 다”면서 “피로 물든 산과 강을 대신해 순교자의 평화를 간직하고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 세대의 자기 계발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이보에서는 지난 2005년 일본의 중국 침략에 참여했던 참전 용사 혼다 리츠타로가 루거오차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장면이 돌고 있다.
하지만 다수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의 진심 총급여 어린 사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역사적 심판의 가벼움은 일본 사회의 구조에 스며들어 있다”면서 “야스쿠니 신사의 그림자는 여전히 남았고 교과서에 실린 의도적으로 모호한 공격적인 단어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자신의 죄를 부인하는 우파 정치인들의 아우성은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2005년 일본의 중국 침략에 참여했던 참전 용사 혼다 리츠타로(맨 앞)가 루거오차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다. (사진=중국 웨이보)


7·7 사변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금지해야 한다는 자체적인 조치들도 나왔다.
중국 웨이보에선 진초생, 샤오잔 등 중국 인기 연예인들의 팬클럽이 성명을 내고 ’항일전쟁에서 전사한 순교자와 무고한 동포들의 기억을 깊이 간직하고 잊을 수 없는 역사를 기억하며, 역사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평화를 소중히 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하루 동안 금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중국 내에선 7·7 사변 이후 2차 세계대선에서 일본이 항복하면서 승리를 거둔 사실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3일은 중국이 매년 지켜오고 있는 전승절 기념일이기도 하다.
신화통신은 “온 중화의 아들딸이 함께 국난에 나가 피 흘리며 싸웠고 큰 희생으로 항일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이룩했다”면서 “위대한 항전 정신은 대대로 이어졌고 피와 목숨으로 써 내려간 역사와 어렵게 얻은 평화를 수호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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